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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재포럼 2010] HR포럼, 인재개발 분야서 국제적 구심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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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경사업국 2010. 7. 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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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HR Forum 2010] HR포럼, 인재개발 분야서 국제적 구심점 역할

 

입력시각 : 2010-06-29 16:54

세계적 기업과 대학,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인재(HR) 포럼이 인재개발 분야에서 국제적 구심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은행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들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인재포럼과 연계,각종 행사를 마련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인재포럼에 라오스 베트남 등 동아시아 · 태평양 지역 12개국 교육부 장 · 차관 등 고위 공무원 40여명을 참가시켜 연수 과정을 진행했던 세계은행은 올해도 인재포럼에 개발도상국 고위 관료를 대거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해 참석한 각국 고위 공무원들이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인재 육성과 관련한 선진 사례와 이론을 배워 앞으로 정책 결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에서 교육 분야 최고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킹 교육상임위원회 의장이 직접 연수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도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전문가회의를 인재포럼 부대행사로 개최키로 했다. '녹색사회를 위한 기술직업능력개발'을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회의에는 민간기업,정부 및 연구소,국제 시민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급인력 양성과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와 아프리카중동본부도 인재포럼과 연계해 국제행사를 조직하기로 했다. 인재포럼에 일주일 앞선 10월21~23일 태국 방콕에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태국 등 아 · 태지역과 모로코 등 아프리카 · 중동 지역 교육 장 · 차관을 비롯한 공무원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행사가 끝나자마자 서울로 발길을 돌려 인재포럼에 참석하게 된다. 유네스코 아태본부 관계자는 "인재포럼이 인재 개발에 대한 세계적 행사로 거듭나면서 참가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데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학회도 인재포럼과 연계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와 맞물려 준비하는 '세계교육자대회'를 인재포럼 직후에 개최키로 한 것.특히 인재포럼에 참석하는 교육학계 석학 상당수가 세계교육자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교육 및 인재 양성에 관한 국제적 논의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