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R Forum 2011]

버슨마스텔러 해럴드 버슨 회장, 홍보의 달인…통합마케팅 주창자

해럴드 버슨 버슨마스텔러 회장은 '홍보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1953년 빌 마스텔러와 함께 버슨마스텔러를 설립한 이후 60여년간 수많은 최고경영자(CEO)와 정치지도자,공공기관 책임자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

홍보업체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인 '통합마케팅'의 주창자이기도 하다. 통합마케팅은 외부 환경과 소비자의 자료에 입각해 브랜드를 통합적인 메시지로 타깃층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그가 개발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 역시 홍보업계의 기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홍보전문지 피알위크(PRWeek)는 그를 '금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홍보 전문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1988년 버슨마스텔러의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창업 회장으로서 매일 사무실에 출근한다. 각국 지사를 방문해 조언을 제공하는 일도 한다. 홍보 업계 외에 국립 경제교육위원회 회장,뉴욕경제클럽 이사,미국 해외공보처 홍보 자문위원회 회장 등으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