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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Global HR Forum) 2017]인재포럼 '100만 디지털 양병' 제안, 혁신성장 출발점이다
한경사업국
2017. 11. 5. 11:21
[사설] 인재포럼 '100만 디지털 양병' 제안, 혁신성장 출발점이다
입력 2017-11-03 17:46 수정 2017-11-04 00:55
지난 2일 막을 내린 ‘글로벌 인재(人材)포럼 2017’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비책은 그 미래를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자리였다. 올해 인재포럼이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삼은 이유이기도 하다. 미래를 만드는 첩경은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적자원(human resource·HR)을 길러내는 것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축사에서 “새로운 내일을 위한 밑거름인 인재가 곧 우리의 미래”라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그래서다.
정부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혁신성장의 해답도 결국 인재에 있다. 혁신 창업, 벤처 활성화도 결국엔 유능한 디지털형(型) 인재가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은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직원 수가 지난 10년 사이 100배 늘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생존하려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향후 50년의 번영을 위해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같은 분야에 100만 명의 디지털 인재를 키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해 주목받았다.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전략은 국가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만하다. 프란체스코 파스토레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탤리대 경제학과 교수는 “앞으로 교육정책을 만들 때 정부와 교육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천편일률 식으로 만들어진 ‘붕어빵 인력’을 기업이 그냥 뽑는 식의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인재를 키울 수 없다는 얘기다. 존 히긴스 글로벌디지털재단 회장이 “오늘날 기술 발전의 충격은 200년 전보다 3000배 이상 크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AI와 같은 기술 발전을 따라가는 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국가 번영 전략의 제1 순위는 ‘인재 육성’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성장도, 복지국가도 결국은 모두 사람이 만들어 낸다.
정부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혁신성장의 해답도 결국 인재에 있다. 혁신 창업, 벤처 활성화도 결국엔 유능한 디지털형(型) 인재가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은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직원 수가 지난 10년 사이 100배 늘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생존하려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향후 50년의 번영을 위해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같은 분야에 100만 명의 디지털 인재를 키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해 주목받았다.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전략은 국가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만하다. 프란체스코 파스토레 이탈리아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탤리대 경제학과 교수는 “앞으로 교육정책을 만들 때 정부와 교육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천편일률 식으로 만들어진 ‘붕어빵 인력’을 기업이 그냥 뽑는 식의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인재를 키울 수 없다는 얘기다. 존 히긴스 글로벌디지털재단 회장이 “오늘날 기술 발전의 충격은 200년 전보다 3000배 이상 크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AI와 같은 기술 발전을 따라가는 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국가 번영 전략의 제1 순위는 ‘인재 육성’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성장도, 복지국가도 결국은 모두 사람이 만들어 낸다.